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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달래주는 바지락죽

· 댓글개 · 라라윈
예전에는 상한 것을 먹어도 속이 멀쩡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조금만 신경써도 속이 불편하고 소화력이 계속 저하됩니다. 심하게 아픈 것도 아니니 멀건 흰죽을 먹기는 싫고, 영양가 있는 바지락죽을 끓였습니다.

먼저, 쌀을 씻어 불립니다. 빠른 건 밥으로 죽을 만드는 것이 빠르지만 밥으로 만들면 고소한 맛이 없이.. 가뜩이나 밋밋한 죽이 더 밋밋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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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이미 까놓은 바지락살 한팩을 사왔습니다. (저만큼에 2100원) 바지락은 소금물에 씻어 물을 빼놓은 뒤, 당근, 양파, 버섯을 작게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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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지락을 넣고 볶습니다. (식용유보다는 참기름으로 볶는 것이 고소합니다.) 바지락에서 육수가 나와 다음에 넣는 재료들에 향과 맛이 배이게 하려고 먼저 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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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야채들을 넣고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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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향이 솔솔 올라올때쯤이면 쌀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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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붓고, 가장 약한 불에 슬슬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마블코팅팬에 죽을 끓이니 눌어붙지 않아 아주 좋았습니다. 죽은 좋아하지만, 죽 끓일때 오랜시간 옆에서서 젓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눌어붙지 않는 코팅팬을 이용하니.. 가끔 한번씩만 저어주어도 되어 "슬로우쿠커"같이 편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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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다 끓으면, 그릇에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너무 많이 끓여서 며칠간 죽만 먹었네요..ㅠㅠ
쌀을 죽으로 만들면 밥보다 양이 훨씬 많으니까 계산하여 끓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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