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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 그 효과는?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이 읽은 책: 내 남자 사용법

라라윈이 연애심리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시는 이웃께서 좋은 선물을 해 주셨습니다. 수세기 동안 남자들 사이에서만 유통되던 남자들의 천기누설이자, 남자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썼다는 책, "내 남자 사용법" 입니다. 남자가 말하는 남자의 특징이라, 특히 연애하고 싶은 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천기누설이라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_+ 비법서를 보내주신 이웃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금세 읽어내려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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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자체가 여자입장에서 너무나 궁금한 부분들을 남자가 쓴 것이라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고, 남자는 단순하다지만 실제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민해 본 여자에게 남자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처럼 많은 것을 바라고 복잡하지 않다며, 남자의 사랑의 특징,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 들을 3, 3 법칙으로 3가지씩 꼽아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선 남자의 사랑의 특징은 크게 3가지를 꼽자면 "고백, 책임감, 보호본능"이라고 합니다.
여자의 사랑을 묘사할 때와는 단어부터가 다른데, 남자는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을 때, 그것을 공표하고 싶어하고, 그녀를 책임지려고 하며, 끝까지 지켜주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지 아닌 지를 잘 모르겠다면, 그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 책임감,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점 3가지는 "격려, 절대 변치않는 마음, 선물(스킨쉽.. 등등)"이라고 합니다. 남자를 힘이 나게 하는 격려와 절대 변치 않는 마음, 스킨쉽 등의 선물만으로도 남자는 정말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내 남자 사용법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남자의 특징을 쉽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정리를 하다보니, '내 남자 사용법'에 소개된 남자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의도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 남자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저 말에 동의할 수 없음." 이라는 분도 많을 것 같고, 사람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나 여자에게 바라는 바도 다르기에 남자의 사랑을 3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때, 다른 특징이 나올 수도 있고, 여자에게 가장 바라는 세 가지 역시 다른 것을 꼽는 남자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리를 할 때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복잡해서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어 지기에, 스티브 하비가 제시하는 3가지 키워드는 잘 모르겠는 남자를 이해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남자는 반드시 모두 이렇다." 라고 믿으면 위험하지만, "남자에게 이런 면이 있을 수도 있다." 라고 보면, 남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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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의 저자 스티브 하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기 때문에 반대의견도 많을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속은 시원합니다.
아마도 맞든 틀리든 속 시원한 답을 주기에 '내 남자 사용법'의 저자 스티브 하비가  미국의 유명 연애 카운셀러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되는데, 책에는 스티브 하비가 직접 상담한 사례도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국가는 다르지만 연애에 있어 고민하는 것은 비슷한 것인지 공감되는 사례가 참 많고, '스티브에게 물어봐'라는 궁금증 Q&A 페이지에서는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스티브 하비의 대답도 들려주어 깨알같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유용한 부분은 "남자가 고백하지 않아서 애타는 여자를 위한, 고백 받는 방법이나, 남자와의 고민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법들 입니다. 방법 역시 스티브 하비 식으로 5가지, 3가지. 이런 식으로 정리해서 가르쳐 주고 있어서 유용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 와 닿았던 부분은, '정말 쉬운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흔히 쉬운여자라고 하면, 남자의 말에 너무나 순순히 따르는 여자, 몸을 쉽게 내주는 여자 등의 가벼운 행동거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남자 사용법'에서는 다른 일침을 놓고 있었습니다. 자기 주관이 없는 여자라는 것 입니다. 남자에게 뭘 요구할 지도 모르고, (정확히 여자 스스로도 뭘 바라는 지도 모르는) 그냥 남자에게 이끌려 다니거나, 이래도 저래도 가만히 있는 여자야 말로 쉬운 여자라는 것 입니다.
이 말에 생각을 해보니, 막상 "이런 남자가 좋아." "저런 남자가 멋있어." 라고 하늘 높은 줄 모르며 이상형을 주워섬기지만 정작 자신이 정확하게 어떤 남자를 원하는 지, 남자친구나 애인에게 바라는 점은 분명히 무엇인 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문 것 같기도 합니다. 스스로 남자친구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없기에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게 되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의 변덕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쯤 정말 자신이 원하는 남자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 남자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스티브 하비 식으로 3가지씩 추려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 남자 사용법을 읽어도 사용할 남자가 없다는 점이 애석하지만,
남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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