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어르신 방문, 이웃집 놀러갈 때 선물 추천 : 쁘띠첼 젤리 선물세트
에코님은 제가 블로그 처음 만들고서 아무도 댓글도 안 남겨주고 우울해서 벽보고 혼자 외치는 심정일 때, 매일같이 댓글을 남겨주시고 블로그 계속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셨던 은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참 저는 해드린게 없네요... ㅠㅠ 죄송하면서도 에코님 선물에 마냥 좋아서 신이 났습니다~ ^^ 에코님~~~ 정말 감사드려요~~ ^^
쁘띠첼을 좋아라 해서 종종 사 먹는데, 쁘띠첼 젤리 선물세트는 처음 봤어요.. +_+
케익 선물처럼 깔끔하게 박스에 담겨있어서 모양도 근사했습니다.
쁘띠첼이 선물세트로 나온 걸 보니 딱 떠오르는 것은, 어르신 찾아뵐 때 선물로 딱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 찾아뵐 일이 있을 때, "뭐 사갈까요?" 하고 여쭤보면 숙모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시는 오까시 (여전히 일본어 사랑하시는 어르신들 많으심..)나 과일 같은거 사오라고 하실 때가 많았습니다. 간식류보다는 과일이 좋을 것 같아서 과일 사가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가 안 좋으시니까 씹기 싫으시다고, 시다고 입에도 안 대셔서 낭패일 때가 좀 많았습니다. ㅡㅡ;; (드시지도 않는 과일 왜 사오라고 하신거임..)
좀 더 실패율이 적은 것은 (끈적거리지 않는) 젤리, 사탕 이런거 사드리면 더 좋아하시는데, 쁘띠첼 종류가 드시기에도 참 좋고, 과일 맛도 종류별로 있어 괜찮긴 했습니다. 다만 포장이 따로 안 되어 있어서 봉다리에 담아가자니 모양 빠져서 선물하기가 좀 곤란했었습니다. 그런데 선물세트로 깔끔히 나와있으니 모양까지 근사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모양도 괜찮고 어르신들 드시기 편한 말랑말랑 과일 젤리라 실패율이 거의 없는 아주 괜춘한 선물일 것 같습니다.
데이트 할 때 여자 친구집 또는 남자 친구집 자주 들락거리시는 경우, 선물 아이템으로 추가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주 들락거리면 매번 비싼 선물을 하기도 뭣하고 빈손으로 가기도 뭣한 애매할 때가 있잖아용... 그럴 때 티푸드, 디저트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고, 어르신이 계시면 어르신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째 괜춘한 아이템을 보면 데이트에 응용할 생각이 먼저 나는지.... ^^;;;
제 뇌는 연애질 생각에 특화되어 있나봐요... 으히히... ^^;;;
사무실이나 이웃집 놀러갈 때 던킨도너츠 박스 세트나 미니 케익도 종종 사가는데, 몇몇 반복하면 다음에는 뭘 사가나 고민되는데 이제 쁘띠첼 젤리세트도 아이템 중에 하나로 추가시켰습니다.
처음보는 쁘띠첼 젤리 선물세트인데, 박스부터 너무 근사해서 선물할 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잠시 많았습니다. 이제 두근두근 선물세트를 열었어요~ 쁘띠첼 복숭아, 포도, 밀감이 가지런히 3열종대로 놓여있습니다 ~ +_+
예쁜 선물을 받고 보니, 저도 오랜만에 모양내고 예쁘게 먹고 싶어 설정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상자 밑바닥에 깔린 아이들은 설정놀이를 위해 미리감치 꺼내놓은 접시 받침들 이었습니다. ㅋ
쁘띠첼 젤리는 좀 레이스 샤방샤방한 디저트 접시에 담아줘야 더 근사할 것 같은데, 집에 코렐 접시밖에 없네요... ㅜㅜ 그래도 접시에 담고보니 더 모양나는 디저트 같습니다.
오랜만에 접시받침도 깔고 모양내며 디저트를 즐겼더니 몹시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것은 설정샷과 아주 쪼금 차이가 있는 현실.... ^^;;;;
에코님(http://echoya.com/)~ 달콤하고 근사한 선물 보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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