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해산물 요리 끝판왕 엘 레이 데 라 감바 El Rey De La Gamba

라라윈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후기 :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해산물 끝판왕 엘 레이 데 라 감바 El Rey De La Gamba 새우의 왕 레스토랑

삼청동의 스페인시장 엘까사 사진을 올리다 보니,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와 해산물 요리가 문뜩 그리워졌습니다. 스페인 음식이 입맛에 정말 잘 맞았어요. 스페인 맛집이라고 특별히 추천되는 집들도 있지만, 마치 전라도 음식 여행처럼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의 맛은 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유쾌한 웨이터 아저씨가 기억나는 엘 레이 데 라 감바 였어요. 호텔에서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잠시 해변을 걸어서 갔습니다. 몰랐었는데, 바르셀로나가 바닷가 도시였어요. ^^;;



스페인에 가도 커플들은... ㅡㅡ;
제가 커플 여행으로 스페인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해변가 초입부터 배가 아팠습니다. 바르셀로나 해변을 걷는 로맨틱한 연인이 너무 부러웠어요.



굉장히 조용해서 연인들의 속삭임이 나즈막한 파도소리와 섞여 더 달콤하게 들릴 것 같은 곳이었어요.



우리처럼 왁자지껄한 해안가는 아닌데, 조용하면서 묘하게 황량한...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자전거 타는 사람, 가볍게 조깅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사람이 적지는 않은데, 묘하게 조용해요.



해안가 바로 옆에는 이국적인 가로수와 그래피티들이 가득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짧은 거리를 걸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들이 모여있다는 해안가 카페 거리에 왔습니다. 그 중에 저희가 갔던 것은 엘 레이 드 라 감바 El Rey De la Gamba 였어요. 레이는 왕, 감바는 새우라서 직역하면 "새우의 왕" 레스토랑 입니다. ^^; 엘 레이 드 라 감바 식당의 마크도 왕관 쓰고 있는 왕새우에요.
엘 레이 드 라 감바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유명해서인지, 손님들이 북적였습니다. 한국인 손님도 많은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맛집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메뉴판이 한국어로 쓰여있어도 그림이 없다보니 뭐가 뭔지 몰라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메뉴를 추천받았어요. 엘 레이 데 라 감바의 해산물 모듬과 안 시키면 아쉬운 스페인 대표 요리 빠에야를 하나 시켰습니다.



해산물을 손질할 뺀찌 같은 것과 물티슈를 잔뜩 가져다 줍니다.
테이블 보에도 왕관 쓴 왕새우가 수놓아져 있고, 물티슈에도 엘 레이 데 라 감바의 왕관 쓴 왕새우 로고가 뙇 찍혀있습니다. 새우의 왕 레스토랑.



분위기가 묘한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유리잔에 접시, 포크, 나이프가 있는 식당은 아주 클래식한 식당인데, 이 곳은 클래식하면서도 그렇다고 몹시 고급스러운 것도 아니었고 분위기가 왁자지껄 활기찼습니다.



멀리서 이곳의 유명한 해산물 모듬 요리가 불쇼를 하면서 나오는 것을 보며 우리가 주문한 해산물 끝판왕 요리가 나오기를 두근거리며 기다렸어요. +_+



센스있는 웨이터 아저씨가 기다리는 사이 심심할까봐 그랬는지 센스만점 와이파이, 페이스북, 웹사이트 안내문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인터넷... 3G 느려도 너~~~~~~무 느렸어요......... ㅠ_ㅠ 그래서 당시에는 여기 들어가 볼 엄두도 안 났는데, 이제서야 들어가 보니 추억 돋습니다. ^^

엘 레이 데 라 감바 홈페이지  http://reydelagamba.com/
엘 레이 데 라 감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lreydelagamba1



먼저 해산물과 어울리는 달콤 시원한 화이트 와인이 나왔어요. 물을 그냥 주질 않아서 어차피 물을 사 먹어야 되다 보니, 물보다 와인을 사먹게 됩니다.



드디어~~~ 등장한 모듬 해산물 구이!!!
정식 명칭은 Parrillda de Pescadoy Marisco (Assorted Grilled Fish and Shellfish) 였던가,
Plato real-Marscada Calienne (King Plate Hot Assorted Shellfish)의 하프 사이즈 였던가 그랬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우선 모듬 해산물 구이가 등장하자 마자 엄청난 비주얼에 감탄해서 연사 찍느라 바빴었어요.



옆의 레몬 하나 정도 크기가 놓여진 접시와 비교해 보면, 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것이 2인분이라고 기억되는데, 3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았어요. 랍스터, 왕새우, 새우, 홍합, 조개 등등 몹시 푸짐합니다. 그리고 아주 신선해요.



스페인에 와서 안 먹으면 서운한 빠에야. 간혹 빠에야 잘못 고르면 몹시 짠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이 운 좋게 입맛에 잘 맞는 빠에야 였어요. ^^ 역시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들이 이것저것 고르고 있었더니,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을거라면서 하프 사이즈로 하라고 하고 1인분으로 하라고 하면서 줄인 이유가 있었나봐요. 양이 아주 푸짐해요.



엘 레이 데 라 감바 (새우의 왕 식당)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해 준 것은 다름아닌 유쾌한 웨이터 아저씨셨어요. 저 거대한 해물 모듬을 어찌하지 못해 깨작거리고 있자, 랍스터 해체를 해주러 오셨습니다. ^^



막 사진찍는 것을 보고 바로 포즈 취해 주시는 센스쟁이! ^^
제가 스페인어를 한 마디도 못해서 뭐라고 하시는지 알아들을 길이 없었으나, 저희는 그저 유쾌한 웃음으로 소통했어요... ^^;;;



뚝딱뚝딱 랍스터 분해를 해주셨습니다. 조개, 홍합도 양이 엄청난데, 랍스터도 아주 통통했어요.
모두 통통한 랍스터 반 마리씩을 먹었는데, 이렇게 통통하고 아름다운 랍스터와 어마어마한 왕새우, 조개 모듬의 가격이 40~45유로였어요. 1500원 환율로 환산해도 6만원 정도라서 가격에도 깜짝 놀랐습니다.
빠에야는 1인분에 1인분에 13~15유로, 2인분에 26~32유로라서 1인분에는 22,000원 정도, 2인분에는 48,000원 정도에요. 1인분이 한국에서 파는 2인분 빠에야 양과 유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식 양들이 푸짐해요. 해산물 모듬 구이 가격은 한국에 비교해 보면 상당히 저렴하기까지했고, 빠에야는 비슷비슷한 듯 합니다.



엘 레이 데 라 감바 (새우의 왕 식당) 앞에서 손님을 부르는 유쾌한 아저씨도 계셨어요. 한국인 손님이 정말 많은지, 한국어 인사 몇 마디를 하실 줄 아셨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식당에서 배터지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 잔뜩 먹고 한국어로 인사받고 나왔어요.



엘 레이 드 라 감바는 2호점도 있었어요. 바로 근처에 2호점도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인기 맛집인가봐요. ^^
여름 휴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가시면 들려보셔요. 사진 보노라니 다시 저 푸짐한 모듬 해산물 구이 먹고싶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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