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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만나는 어른들의 결혼 연애 독촉을 피하는 방법 4가지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명절 어른들의 결혼 독촉을 피하는 요령

즐거운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맛난것 많이 드셨나요~? ^^
노동력 동원으로 힘드신 분들도 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황금연휴는 즐겁지만, 이런 명절이면 꼭 마주하게 되는 센스없는 질문을 융단폭격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이런 센스만점 어르신들의 연애질, 결혼 독촉을 피하는 몇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1.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최고.

명절 특허 결혼 독촉 질문을 피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그런 어르신의 눈에 안 보이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가족이 다 모이는 날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동네를 어슬렁 거리거나, 영화보러간다고 하면 철없다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무조건 "출근" 과 "일" 입니다.
실제로 출근을 하시던 안 하시던 간에, 일 하러 간다면서 "이런 날 출근하는 저도 너무 싫어요..ㅜㅜ 아... 추석에는 밥 집도 문 안여는데.." 하면서 투덜대면, 마음씨 좋게 추석음식을 도시락으로 싸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면 감사히 들고, 어르신들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하지만 추석에 일이 있을 가능성 0%인 학생, 학교 선생님, 기타 확실히 쉬는 회사 직원이라면 사용 불가능한 방법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센스있는 신세대 어르신을 방패로...

딱히 할 말이 없다는 이유 또는 정말 걱정스럽다는 이유로
"만나는 사람은 있니?"
"올해 니 나이가 몇인지 아니?"
등의 질문을 융단폭격하실 것이 예상된다면, 그 어르신을 막아주실 신세대 어르신을 빨리 섭외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어른들 중에 "요즘은 그런거 물어보면 센스없는거에요! 눈치없이!" 하면서 막아주시는 권력자가 계시면 최고.. +_+
그리고 분위기를 신세대 어르신의 필수조건은 센스없는 질문은 안하는거라며 재빨리 몰아가면 됩니다.
(관련글: 요즘 어르신들의 대세는 센스? )



3. 일찍 결혼해서 안 좋은 사례 3종세트로 방어

빠져나가는데 실패했다면, 이제는 방어를 준비해야 합니다.
적당히 한 두마디 하시고 마는 어른들이라면 그냥 알겠다고 하면 되는데, 2박3일 내내 얼굴만 보면 결혼얘기로 사람을 들볶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적극적인 안티결혼사례로 결혼독촉을 막아야 합니다. 

 ● 일찍 결혼해서 이혼한 친구 사례

 부모님 말씀 듣고, 부모님들이 괜찮다고 해서 그냥 서둘러서 일찍 결혼했는데, 서로 안 맞아서 이혼했다더라. 그럴바에는 서두르지 정말 괜찮은 사람을 골라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 

 ● 일찍 결혼해서 아이 빨리 낳아서 고생한 사례

 (어른들 말씀처럼) 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하고,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아이를 낳았는데, 그러면 어른들 말씀처럼 빨리 아이키우고 편할 줄 알았는데, 요즘 아이키우고 살림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지지리 고생만 한다더라. 빨리 결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결혼 후에 내가 고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더 이상 결혼독촉을 하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
 

● 주위에서 스트레스 받게 해서 결혼 서두르다가 깨진 사례

 잘 지내던 커플이었는데,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안 해본 상태에서 주변 어른들이 결혼하라고 하도 스트레스를 줘서 그 문제 때문에 둘이 싸우다가 깨졌다. 그나마 있는 애인까지 없어지게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결혼독촉으로 연인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우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하면, 결혼은 잘 해야 하는거라며 한 발 양보해 주시면서 이야기를 마치시는 어른도 계시고, 니 주위에는 어째 그딴 사람만 있냐며 이제는 주변까지 뭐라고 하시는 어른도 계셔서, 효과는 50% 정도입니다.



4. 현실적인 고민상담으로 역공격

보통 명절에 애인문제나 결혼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피가 몇 방울 섞인 어르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내가 결혼한다면 예식장에 오셔야 하고, 축의금 5만원내고 입 닦을 수는 없는 분들이 많죠.
그럴 경우, 역공도 가능합니다.
만나는 사람은 있는데, 결혼을 하려고 보니 살 집이 없어요.. 어르신의 전세주는 집에 10년 무료 전세 가능할까요?
결혼해야 겠는데 혼수장만하려니 걱정이에요. 저 결혼할 때 세탁기 하나 사주세요.
등의 현실적인 압박을 가해드리면, 그냥 소재거리가 없어서 미혼인 아이들을 소재거리로 삼으셨을 경우 조용이 입을 닫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 해줄거면서도 "니가 결혼만 한다면 내가 다 해주지!" 하면서 호언장담하시는 스타일의 어르신에게는 안 먹힌다는 문제가 쪼금 있습니다.. ^^



추석을 맞아 이런 걱정을 하지말고, 빨리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이 확실한 해결책이겠죠.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한 친척을 보면 "왜 아이를 빨리 안 낳냐?"는 질문이 또 이어지더군요...^^;;; 아이를 낳으면 "동생은 언제 낳을꺼냐?" 가 또 이어지고, 연애 - 결혼 - 출산 - 육아로 이어지는 사생활 무한관심 질문은 끝이 없나봅니다.
듣는 사람은 달갑지 않아도, 이런 질문도 관심이 있으시기에 하시겠죠... 연애를 하든 말든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신다면 더 서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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