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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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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로 목적지 빨리 가는 방법

    택시타고 빨리가는 팁 서울에 살 때는 귀찮아서 택시 타는 경우가 잦았으나, 남양주로 이사오고 나서는 절박해서 타는 날이 많습니다.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타야 되는데 버스나 지하철 갈아타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때 택시를 타요.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놓치면 다음 열차는 3시간 후에 있고 (...), 상봉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알흠다운 청량리역 경춘선 시간표 ㅠㅠ 이런 상황에서 택시를 타는데, 지금까지 100% 제 시간 내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팁인데, 막연하게 "빨리 가 주세요! 급해요!" 라고 하지 않고, 구체적 목표를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제가 청량리역에서 7시 10분 열차를 타야 하는데요, 7시까지 청량리역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라고요. 그러면 기사님들은 빠르게 해법을 찾으십니다. 미션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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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같다는 말 무슨 의미일까?

    연예인 같다 vs 연예인 같지 않다 흔히 주변 사람들에게 '연예인 같다'는 말을 합니다. 반대로 연예인에게는 '실제로 보니 연예인 같지 않고 평범했다' 같은 말도 하고요. 무심히 쓰다가 문득 어떨 때 연예인 같다 연예인 같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자주 이런 것들이 막 궁금해요...) 친구에게 연예인 같다고 할 때 연예인이 아닌 사람에게 '연예인 같다' 라고 할 때는 주로 과감한 옷차림이나 소품 때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흔히 입지 못하는 과감한 옷을 한다거나, 과감한 머리색깔, 눈에 띄는 모자 같은 것, 무대 화장 같은 것을 자주 하는 경우 '연예인 같다' 라는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씨엘 메이크업 정말 예쁜데, 일상에서는 씨엘 정도로 아이라인을 잡으면 엄청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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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일조에 대한 생각, 하느님이 돈이 필요하실까?

    교회 성당 헌금, 꼭 십일조를 내야할까?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암에 걸린다, 보너스에서도 십일조를 내야 한다, 길가다 돈을 주웠어도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등의 뉴스를 보니 의아했습니다. 제 눈에 악착같이 돈을 뜯어내는 상업적인 것으로 보였던 겁니다. (삐딱한 신자) 이제는 기독교라는 말이 개신교를 지칭하는 말처럼 쓰이고 있으나, '기독교'는 성경을 읽는 종교라는 뜻으로 카톨릭과 개신교 등 성경을 읽는 종교들을 아우르는 말 입니다. 같은 성경을 읽고도 저마다 해석하는 바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목회자는 성경에서 십일조에 대한 해석이 매우 빡세게 하며 "용돈, 보너스, 길가다 주운 돈, 복권 당첨금 5천원이라도.. 모든 수입에서는 무조건 하나님께 드릴 돈 10분의 1부터 바쳐라" 라고 해석을 하시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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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

    라라윈 생각거리 :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 지옥에서 온 요리 보다는 쪼오금 나으나, 저도 비슷한 실력입니다. 모카포트로 만든 에스프레소 (뭐 묻은거 아님. 에스프레소 맞음) 치즈 계란말이. (토한거 아님. 계란말이 맞음) 이후로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고, 계속 만들었더니 모양은 괜찮아졌습니다. 2015/04/14 - 직장인 일주일 도시락 식단 1 2015/04/15 - 직장인 도시락 식단 2 그러나 수 년간 계속 직접 만들어 먹으며 노력한 것 치고, 여전히 요리 실력이 형편없습니다. 모양은 그럴 듯 해졌는데, 맛이 없어요. 뭔가 빠진 맛인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보통 엄마가 요리 잘하시고, 입맛 까다로우면 본인도 요리를 잘 하게 된다고 하나, 저는 예외인가봅니다. ㅠㅠ저에게 요리 실력은 주시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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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 첫날 새내기 특징 & 달라진 대학교 동아리

    라라윈 생각거리 : 대학교 개강 동아리 모집 & 새내기 구분 개강 첫날 대학교는 북적북적 했습니다. 새내기 티 안 내려고 애쓰는 새내기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개강을 했으니 동아리와 학회에서 신입생 모집을 위해 거리 홍보를 하는데, 이전과 사뭇 달라 세대차이도 느꼈읍니다. 새내기 구분 방법 # 학교 인증샷 학교 오래 다닌 사람들은 정문에서 기념사진 같은 거 안 찍습니다.... 새내기들은 "학교 이름 있는 정문에서 찍자~" "저 건물 앞에서 찍자." "이름 나오는 거 앞에서 찍어." 이러면서 귀엽게 인증샷 찍으러 다녔어요. # 셔틀버스 학교 셔틀버스는 종점에서 다 내리기 때문에 학교 다니던 사람들은 종점에 도착할 때까지 안 일어납니다. 종착역 직전이 굉장한 급커브 급경사라서 서 있으면 몸이 휘청휘청해서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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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옷 사 놓고 입는 것은 싸구려 옷 뿐

    라라윈 생각거리 : 고급진 옷과 싸구려 옷 계절이 바뀔 때 옷 정리를 하면서, 2년 이상 혹은 1년 이상 입지 않는 옷은 골라내라고 합니다. 여름 옷을 들춰보니 올 여름에도 작년 여름에도 안 입은 옷들이 꽤 있었습니다. 환절기 봄 가을 옷도 그렇고요. 겨울 옷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제작년에 드라이크리닝 해 놓은 채로 고스란히 있는 코트, 한 번 입으면 드라이클리닝 해야해서 입지를 않는 고급진 옷들을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지도 않을 것을 뭐하러 샀을까...' 이러면서 애매모호한 날씨에 만 원주고 샀던 7부 소매 니트를 걸쳐 입었습니다. 한 눈에도 싸구려 옷의 티가 납니다. 온통 보풀이 가득 일어나 있고, 재질이 확실히 별로입니다. '이제 나도 나이가 있는데, 한 벌을 사도 좀 좋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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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남양주 살이

    라라윈 생각거리 : 남양주 살기 1년 반 풍경 남양주에 산 지도 일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보고 있어요. 1. 하늘이 예쁘다 남양주에 이사 와서는 하늘에 반한 날이 많아요. 하늘 빛이 너무 예뻐서, 구름이 너무 예뻐서 감탄해요. (종종 길에서 차 세우고 하늘 찍는 분도 봐요..) 2. 마트에 우유사러 가는 길의 흔한 풍경 남양주의 흔한 슈퍼가는 길 이에요. 예전에도 집에서 마트나 시장까지 1km 남짓이었고, 여기도 거리는 7~800m 가면 마트가 있는데, 가는 풍경이 많이 달라요. 3. 폐지 줍는 노인이 없다 꽂아 놓기 무섭게 폐지 주우시는 노인분들께서 수거해 가셔서 서울에서는 보기 힘들던 교차로,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집앞에 폐지와 고물 내 놔도 가져가는 분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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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아요" 말투 싫은 이유 vs 쓰는 이유

    라라윈 생각거리 : "~ 같아요" 말투에 대한 입장차이 "~ 한 것 같아요" 라는 어미에 질색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 같아요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 같아요 쓰는 사람 정말 싫다는 말씀에 뜨끔했어요. 사람들이 흔히 쓰는 표현인데 어떤 포인트에서 그렇게 싫으신지 여쭤보니, ~ 같아요 라는 말투를 싫어하시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같아요 말투가 싫은 이유 1. 자신없어 보인다. 똑 부러지게 말을 못하고 말 끝마다 ~ 같아요,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자신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말끝을 흐리는 느낌도 들고요. 뭔가 흐리멍텅하게 넘어가려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도 하십니다. 2. 책임 회피이다. "~다." 라고 확실하게 말을 못하고 "~ 같다" 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책임지기 싫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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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만수르 부인 vs 모나빈캘리 계정 근황

    라라윈 생각거리 : 진짜 만수르 부인 계정 vs 모나 빈 캘리 인스타 계정 근황 한국에 만수르 둘째 부인으로 알려진 아랍 미녀 모나 빈 캘리가 사실은 만수르 둘째 부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사자인 모나 빈 캘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속상할 것 같아 걱정스러웠는데, 최근 모나빈캘리 인스타 계정에 모나빈캘리를 만수르 둘째 부인으로 헷갈리는 기사가 소개되었습니다. 모나빈캘리 사진으로 만든 만수르 둘째 부인 가짜 계정 모나 빈 캘리 사진을 넣어 놓고, 계정 이름은 마날 알 막툼이라는 진짜 만수르 부인 이름을 쓰는 계정이었습니다. 아랍어로 쓰여 있어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모나 빈 캘리가 '새로운 차원의 멍청함'이라며 코난 오브라이언 아이콘을 넣어 놓은 것을 보니 매우 어처구니 없었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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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먹었다고 느낄 때

    라라윈 생각거리 : 나이 먹었다고 느낄 때 서른 살이 되었을 때는 '아줌마' 소리를 들으면 발끈했을 뿐, 제가 나이 먹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느끼지 않는데 주위에서 아줌마니 어머니니 하는 소리를 하니까 더 발끈했던 것 같아요. - 쿨한 척 하려해도 나이에 예민한 서른- 미혼녀에게 '아줌마'보다 더 기분 나쁜 말은?- 30대 미혼녀에게 아줌마 따위와 비교도 안되게 기분 나쁜 말 지금은 가끔 정말 나이를 먹었나 보다 하는 것이 실감될 때가 있습니다. 친구 만나는데 식이조절 때문에 메뉴 고르기 힘들 때 친구들, 아는 사람들 모일 때 예전에는 그냥 장소 정하고 근처 맛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식이조절 때문에 제약이 많아졌습니다. 한 명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되고 단백질만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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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라라윈 생각거리 :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신호대기중 멍하니 앞차를 쳐다보는데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우측 상단에는 귀여운 아가들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HR, SR, ER. 개구쟁이들이 타고 있어요." HR SR ER 세 아이를 키우시나 봅니다. 아가들이 자기 스티커 붙어 있다고 무척 좋아했을 것 같아요. 차 탈 때마다 아이들 스티커 보면서 부모님이 운전을 더 조심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와 아이소개 스티커를 보면 귀엽고 흐뭇하기도 하면서, 찡합니다.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유래에 대한 썰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좌석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못 볼 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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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는 이렇게 하는거라는 생각이 든 부활절 달걀 나눔

    라라윈 생각거리 : 전도는 이렇게 하는거라는 생각이 든 부활절 달걀 나눔 지난 주 일요일에 장보러 갔다가 일요일에 마트 앞에 튀김 포장마차가 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징어 튀김, 새우 튀김이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데 달랑 카드 한 장 밖에 안 가지고 나와서 현금이 없었습니다. 튀김 3천원 어치 사 먹자고 현금 인출 수수료 1,400원을 낼 수는 없었어요. 현금 인출 수수료 내고 만원 찾아서 튀김 사 먹을까 무척 고민했는데, 저에겐 카드가 되는 튀김 고로케집이 대안으로 있었어요. ㅋㅋㅋ오늘은 지난 주에 못 사 먹은 튀김을 사 먹으러 현금을 챙겨 마트에 갔습니다. (튀김에 대한 강한 열정) 마트 근처에서 근사하게 차려 입은 할아버지가 다가오시더니 제 앞 사람에게 뭘 건네고 가셨습니다. 뭘까, 궁금해서 흘깃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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