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봉, 종로에서 춘천을 맛볼 수 있는 닭갈비집
여행/맛집/요리법/맛집 멋집 :
2010/03/15 23:04
슬슬 배가 고파오는 찰라,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오~ 우선 여기는 닭갈비를 다 볶아다 갔다 줘서 넘 편했습니다. 몇 분 기다리니 맛깔스럽게 익은 닭갈비가 나옵니다.
보통 닭갈비집에 가면 돌아다니면서 닭갈비를 볶아주시는데, 줄 서서 먹는 맛집들의 경우에는 거의 방치를 하기에 알아서 셀프서비스를 해야 하고, 손님이 너무 없는 곳은 얘기 좀 할만하면 일하는 분이 와서 한 번씩 뒤적이고 가서 얘기가 뚝 끊겨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그런데 미리 전문가가 불조절을 해서 볶아가지고 나오니 맛도 더 좋고, 와서 안 볶아 준다고 성질 낼 필요도 없고, 너무 자주 와서 불편한 것도 없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곳도 이렇게 싹 볶아다 주면 좋겠어요~ ^^)
저는 사리를 좋아해서 많이 시키는 편인데, 여기는 사리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나오면 보고 시키라고 하시더니, 과연 사리 추가 없이도 아주 푸짐합니다! +_+ 떡, 고구마, 야채가 잔뜩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이 아주 맛깔스럽습니다. 닭고기에도 양념이 잘 베어있고, 야채도 적당한 크기로 먹기 좋게 숨 죽어있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물을 들이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당히 매운 맛에, 한 점 먹고 나면 또 끌어당기는 감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래서 춘천의 맛을 그대로 옮겨온 맛집이라고 유명한가 봅니다. (손님 많은 곳은 이유가 있는 듯..)
여러 테이블이라 한 테이블은 치즈닭갈비를 시켰는데, 역시 푸짐합니다~ 네 명이서 3인분씩을 시켰는데도 충분합니다. 세 명이 2인분 시키고, 입가심(?)으로 막국수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
한 젓가락 먹기 시작하고 맛있어서 막 먹느라 사진이 흔들린 것들이 태반입니다. ^^;;;
닭갈비 만으로도 이미 배가 터질것 같지만, 그래도 입가심을 안 할 수는 없죠~
원래 갈비 먹으면 냉면, 닭갈비 먹으면 막국수를 꼭! 먹어줘야 합니다. ^^
오오~ 우선 깨를 잔뜩 갈아넣어주어서 더 고소합니다. 저는 깨 갈아넣어주는 국수집, 면집 아주 좋아하는데, 깨를 갈아서 넣어주면 그냥 뿌린것보다 훨씬 고소하면서 매운 양념이나 시원한 국물과 잘 어우러져 맛을 더 돋워줘서 아주 좋아합니다~
국물도 넘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_+
넘 시원하고 맛있어서 혼자 한 그릇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한데,,, 처음 뵌 분도 있어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차마 시키지는 못하고...ㅜㅜ
다행히 저만 아쉬운 것이 아니었는지, 우리 쟁반 막국수도 맛 보자며 하나 더 시켰습니다. (헤헤~ 다행~^^)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_+ 막국수 할 때, 떠오르는 딱 그 맛입니다. 새콤 달콤 시원 아삭한 맛..
진짜 마무리! 볶음밥입니다.
배가 터질지언정 닭갈비에 밥까지 볶아 먹어야 다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쁜 직원분이 밥을 볶아 주시는데, 사장님이 하트모양을 만들 수 있다며 직접 하고 계십니다.
감칠맛 나는 맛집의 사장님은 왠지 더 나이드신 이모님이실 것 같았는데, 젊은 사장님이셨습니다. 사장님이 젊어서인지 가게 분위기가 상당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들이 사이좋고 재미있어 보여서인지 좀 더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 사이 나빠보이면 괜히 손님이 무척 불편해요..)
결국 완성된 하트 비빔밥.ㅋ
그러나 몇 분 뒤에는...
흔적도 없이 초토화.
모두 닭갈비 먹을 때부터 넘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맛있어서 막국수도, 비빔밥도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
피카디리극장 바로 옆 골목이라 그런지 밥 많이 먹으면 영화표도 줍니다.
저희도 많이 먹어서 받았는데, 이럴 땐 복불복에 강한 사람이 최고인 듯...
안경세척기에 충전기도 있고, 손님을 위한 배려가 괜찮네요~ ^^
닭갈비나 막국수나 양도 아주 푸짐하고 맛깔스러워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카디리극장의 좁은 골목 안 쪽에 있어서인지, 저만 아는 맛집을 갖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만 아는 것은 아닌 맛집 좋아하는 분들은 아는 맛집...^^;;;)
'여행/맛집/요리법 > 맛집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당커피, 전통한옥 별채에서 즐기는 커피향기 (24) | 2010/04/18 |
|---|---|
| 데미타스, 데이트 진도를 도와줄 카페 (23) | 2010/04/12 |
| 닭이봉, 종로에서 춘천을 맛볼 수 있는 닭갈비집 (53) | 2010/03/15 |
| 꽃집도 놀러가는 곳? 카페같은 꽃집 (19) | 2010/03/10 |
| 스테파니, 신사동 골목에 숨은 아지트같은 카페 (34) | 2010/02/27 |
| 플로라(Flora), 삼청동의 데이트하기 좋은 오너쉐프 음식점 (15) | 2010/02/16 |
닭갈비,
닭갈비 막국수,
닭이봉,
막국수,
맛있는 닭갈비,
맛집,
서울맛집,
종로3가,
종로3가 맛집,
종로맛집,
춘천닭갈비,
춘천막국수,
치즈 닭갈비,
피카디리 극장 맛집,
피카디리 근처 맛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닭이봉 피카디리점





댓글을 남겨 주세요
앗앗!! 닭이봉!!+ㅁ+ 먹은지 오래되었는데 ㅠ.ㅠ);; 저도 이 집 특히 좋아해요~ *^^*
역시 치즈사리가 있어야죠 ㅎ
저만 몰랐나봐요...
골목안 숨은 맛집이라 알게 되서 기분 좋았는데..ㅋㅋ
이 집 음식 정말 맛있었어요~ ^^
흑...하지만 서울은 멀고..ㅠㅋ
와~~이거 와전 대박이네요. 양과 질을 다 만족하는 곳이로군요^^
ㅎㅎ아 그래서 몇분같은 포스팅이 올라왓군요 ㅎㅎ저는그날 정동길 걸어서
아는언니랑 베스트셀러 제작 보고회 끝나고 서대문 김치찜 먹고왔거든요 ㅎㅎ
그날다들 맛집들로 향하셨군요^^ 아깝다 라라원님 스쳐 지나가서뤼 ㅎㅎ
와우! 다시 봐도 맛있는 닭갈비! ㄷㄷㄷ
저도 작성해보았는데 ㅋㅋㅋ
이따가 아침에 오픈해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
오랫만에 라라윈님 블로그 들렀는데 이 포스트 보자마자 가츠님 생각이 ㅋㅋ 역시낰ㅋㅋ
아휴..여기서도 못 볼걸 보고 가는군요..ㅋㅋ
제가 포스팅한 맛집은 기분좋은 염장인데..
남의 걸 보자니..아우 ㅋㅋㅋㅋ
헉 ... 닭갈비.. 몹시 땡겨요.. 땡겨요.. 잉잉잉...ㅜ.ㅜ
으 빨리 아침 먹어야지
가츠님과 식사를 하셨다는 말믈 듣고 오는길인데...ㅎㄷㄷㄷ
라라윈님 미인이시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
옆동네서 모임 리뷰 아주 잘 보고 왔습니다.
오우~ 닭갈비!! 인기 블로거분들과의 식사 모두모두 넘 부러워요!! ㅎ
그나저나.. 가츠님에겐 미안하지만~
라라윈님 글을 훨씬 맛있어 보이는군요 ㅎㅎㅎㅎ
춘천에서 닭갈비 식당을 약 20여년 운영하는 저희 형님이 계십니다.
요즘은 많이 변형된 닭갈비가 많이 있죠
그러나 전통(원조)닭갈비 맛을 보시려면 서울에서는 찾기가 힘듭니다.
제 입이 까다로운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춘천의 원조 닭갈비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은 한번도 없었죠.
물론 "원조만 맛있냐?" 그런건 아닙니다.
원조의 맛을 모르고 닭갈비 맛이 어떻다고 논하기가 좀 어색하잖아요?.ㅋㅋ
저도 한번 이곳을 들러봐야 겠네요. 종로쪽에 자주 약속이 있는 편인데..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불판부터 원조하고는 거리가 좀 있네요~!
으음... 소문에 라라윈님 미모가.. ^^ㅋ
종로 피카디리극장에 닭이봉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ㅎ
치즈 닭갈비 맛이 막 궁금한데요?
오 가츠님하고 데이트 재미있었어요?
가츠님의 글을 보니 베스트드라이버라고 하던데 언제한번 레이싱한판?? ㅎㅎ
닭가비 보다는 쟁반국수에 눈길이 가네요~ 맛나것다
닭이라면 환장을 하죠;;;
회사랑 가까운 곳이군요... 함 가봐야겠다
닭과 함께하는 하루의 마무리~ 완전 좋죠..ㅋ
김군도 닭이라면 완전 좋은데~~
종로에 가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
흐미 점심전인데...보고야 말았어...ㅠㅠ 보고야 말았어...ㅠㅠ
허기짐이 다가 옵니다..... 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겁나게 먹고 싶어요...
종로에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지방에 이사를 와서.. 갈수가 없군요.
어허.. 먼가 모르시는 말씀을!!!
닭갈비는 남자가 볶아야 합니다
뽁으면서 "제가 전에 닭갈비 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머 이런 멘트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여성분들이 관심을 보이시고 그러시죠
어색한 여성분과의 만남에 무관심한 ㄱ닭갈비집은 기본중에 기본!!!
^^:
완전 배고픈데 먹고 싶어요~~
우왕~~ 블로거님들과 함께 다녀오셨군요~~ 왕부럽~
저도 요즘 들어 블로거님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싶네요~ㅋ
저 닭갈비 엄청 좋아하는데...
우선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는 냄비도 엄청 크고 양도 엄청 많은데...ㅋ
저쪽 자주 가긴 하는데 닭이봉엔 못가봤네요.
닭갈비 무지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여러분들이 모이셨으니 무척 재미있으셨겠어요.
그저 부럽... ㅎㅎㅎ
우와 넘 맛있겠다. 부러우어요. 베스트 블로거님들과 좋은 시간도 보내시고.ㅠㅠ
닭갈비를 먹고 싶기는 한데 아직 주용이가 매운걸 못먹어서...아고 먹고싶어라..ㅠㅠ
밥 먹은지 20분 지난 지금 이 포스트를 보고 입에 침이 흐르는 이유가 뭘까요.ㅎㅎ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런추억도 만들수 있어 좋은것 같네요..
저도 어여 모임하나 결성할까봐요...^^
닭갈비보다는 막국수에 눈이 가는군요
악랄가츠님에게서도 본 '거의' 똑같은 내용의 포스팅이군요...ㅎㅎ
저도 가츠님 블로그에서 먼저 보고 왔어요 ^^
흑흑... 저 서울에서 굶고 있어요 ㅠ_ㅠ
우아 치즈 닭갈비+_+
제가 닭갈비 무지 좋아하는데...치즈 닭갈비 새롭군요.
몇일전에 TV에서 보니 닭갈비를 숫불에 구워먹는곳도 있더라고요+_+
우라 다 먹고 싶어 ㅋㅋ
흐... 닭갈비 주문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그래도 식당에서 먹는게 젤루 맛있죠
ㅎㅎㅎ
분위기가 유쾌한 그런곳같아 보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닭갈비 ㅎㅎ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로도 봤지만 웹사이트에서 큰 사진으로 보니 더 군침도는걸요? ㅎㅎ
아 닭갈비 먹고 싶어요 ㅠㅠ
베스트셀러 제작발표회는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그것인가요?
전 평일 오전시간이라 못갔다는 ㅠㅠ
ㅋ. 악.뭐이런 .... 점심때 메뉴는 정해져 버렸군요 .ㅋ
피카디리극장 근처 가끔 나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저도 맛좀 봐야겠습니다.
헉..저기는 제가 서울 올라갔을때 뭐 맛있는거 없을까 고민하면서 걸었던
골목이예요. 피카드리 극장에서 소지섭 싸우는 영화 봤어요 ㅋㅋ 뭐 결국에는
국빈관?? 그쪽에 있는 고깃집에서 고기먹었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냠냠냠 하고 오는건데..
서울 또 언제갈려나 ㅎㅎ
언제 서울까지 다녀오셨어요? 부지런해라.
여기 살기 전까지 학교 다니느라 서울에서 살았었는데 (여기 온지는 이제 일년 되었네요)
막상 종로 골목골목을 못 다녀봤어요.
저기 진심 맛있어 보여요.
오~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닭갈비는 언제 보아도 맛있어보여요 ㅎㅎ
종로 골목엔 맛있는 집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여기도 들러봐야겠네요 ^^
지금한참 배고픈시간인데 맛있겠다~~~~~
제작 보고회 끝나고 주작남, 가츠님과 함께 가셨다는 이야기
가츠님한테 들었어요 ㅎㅎㅎㅎ
새벽 네시의 테러군요. ㅠㅠ
저 닭갈비는 역시 볶음밥~! 주말에 외식이라도 하러 가야겠어요.
라라윈님 미워 ㅠ
ㅠㅠ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인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는데 너무 맛나게보여요
아, 군침! 저렇게 맛있어 보이다니 ㅋㅋㅋㅋㅋ
이야~ 정말 맛나겠어요.ㅠㅠ
집과는 가까운 곳인데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 없네요ㅠㅠ
베스트셀러 제작발표회 다녀오셨군요.저도 가기로했는데 이론이론...ㅜㅠ 그날 일이 생겨 결국 못갔어요.ㅠ_ㅠ 갔으면 라라원님도 뵙고 여러 블로거분들 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겠구나싶네요.아쉬워요.ㅋㅋ 그래도 언제또 기회가 오겠지요.^^
종로에 영화보러 자주 들렀지만 마땅히 먹을 곳 못찾아 헤매곤했어요.이젠 닭갈비를.ㅋㅋ
어디서 봤다~ 했더니.. 역시나 블로그 모임이었어요.ㅋ~
닭갈비 구경못한지 언 천년이 다 되엇습니다.
조만간 배달이라도 시켜서 먹어야겠어요...ㅠ.ㅠ.
우와... ㅈㅓ 오늘 가볼까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