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라라윈 생각거리 :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신호대기중 멍하니 앞차를 쳐다보는데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우측 상단에는 귀여운 아가들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HR, SR, ER. 개구쟁이들이 타고 있어요."



HR SR ER 세 아이를 키우시나 봅니다. 아가들이 자기 스티커 붙어 있다고 무척 좋아했을 것 같아요. 차 탈 때마다 아이들 스티커 보면서 부모님이 운전을 더 조심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와 아이소개 스티커를 보면 귀엽고 흐뭇하기도 하면서, 찡합니다.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유래에 대한 썰

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좌석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못 볼 뻔 하다가 차에 "baby in the car" 스티커를 보고서 아이를 찾아 구출했다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더라 라고도 하고, 근거없는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고 붙인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 라고 붙어 있으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느낌이었습니다. 아이가 타고 있으니 양보운전을 해달라는 건지 아이가 타고 있으니 뭘 어떻게 해 달라는건지 애매모호하니까요.


"baby in the car" 스토리가 사실이다 사실무근이다 논란이 되자, 그러면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는 문구보다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 적확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이 있는 부모님들은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라는 스티커를 붙이시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고 났을 때 스티커를 보고 아이를 구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설령 거짓이라 할 지라도 '만에 하나' '혹시나' 하는 불안감과 걱정 때문이시겠지요..



좀 더 진지하게 혈액형까지 적어 놓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안전운전 방어운전해도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위급시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구해주세요." 라는 눈물샘 자극하는 스티커도 있고요. (이 스티커보고 울컥했어요 ㅠㅠ)



유리창에 붙이면 차량 사고시 유리가 깨져서 못 볼 수 있기 때문에 차체에 붙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차체에 붙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실효성이 있든 없든, 스티커에 얽힌 이야기가 사실이든 거짓이든 만에 하나라도 생각해서 스티커 붙이는 부모님 마음은 확실히 전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길에서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붙이고 있는 차를 보며 찡해지네요.



울컥하고 찡해질까봐 웃음주는 스티커

아침부터 "위급시 아내와 아이먼저" 스티커를 보고 울컥해는 마음을 달래주며 웃음주는 스티커도 있었습니다.



#아이없어요 #저부터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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