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포츠 마케팅 뒷이야기, 펠레의 저주 뺨치는 한화 크리스의 저주를 아세요?

라라윈 특별한 이야기 한조각 : 펠레의 저주 뺨치는 한화 크리스의 저주, 한화의 통큰 스포츠 마케팅 뒷 이야기

첼시하면 삼성! 맨유하면 나이키, AIG 등이 떠오릅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나이키 맨유 티셔츠가 있는데... AI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후원하는 관계로 티셔츠에도 큼직하게 AIG가 수놓아져 있어서 친구들이 보험회사 티셔츠라고 놀립니다. ㅠㅠ 놀려도 꿋꿋히 즐겨입고 있는데, 바르셀로나 FC 의 고장 스페인에 가면서도 맨유 티셔츠 입고간 여자에요 ^^v;;;
이처럼 유명 구단과 기업이 윈윈하는 사례가 많은데, 한화는 통큰 스포츠 마케팅으로 무려 7개 구단과 여러 가지 형태의 스폰서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 FC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소속 유벤투스 FC(Juventus FC)
그리고 영국의 애버튼 FC,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AS 로마

우리나라에서는 한화 하면 야구에서 한화 이글스만 떠오르는데, 유럽에서 사람들이 한화를 떠올릴때는 우리가 떠올리는 이미지와 사뭇 다를 듯 합니다.


펠레의 저주? 한화 크리스의 저주!

동시에 7개여개의 팀과 협업을 하는 통큰 스포츠 마케팅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내에 일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보고서 2장 만에 바로 추진! 한화의 기업 문화는 상당히 실속있고 빠르게 추진되는 문화인 것 같다는 느낌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1년 8월 3일 함부르크 SV 와 계약을 하고, 바로 며칠 뒤인 2011년 8월 11일 볼턴 윈터러스와 계약을 맺었는데, 하필 다음날 이청용 선수가 연습 경기에서 복합골정상을 당해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팀과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도 하필 계약 며칠 전후로 주전선수가 다치거나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우스개 소리로 한화 크리스(담당하신 부장님 영어이름) 의 저주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 유럽 구단을 떨게한 한화 "크리스"의 저주의 주인공 크리스, 박찬혁 부장님 블로그

펠레의 저주처럼 위키백과에도 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한 일은 아니었고, 한화와의 스폰서십 물망에 올랐거나 계약을 한 구단들 사이의 농담같은 이야기지만, 그만큼 여러 구단을 후원하며 이야기거리가 남았다는 자체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

잠깐... 펠레의 저주 (출처, 위키백과)
펠레의 저주란 FIFA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와 관련하여 브라질의 축구 선수 펠레가 한 예측은 정반대로 실현된다고 믿어지는 징크스를 말하는 것으로 FIFA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징크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즉, 펠레가 예상한 것과 반대로  되는...ㅋ
그보다 더 펠레의 저주를 악명높게 해 준 것은 펠레와 악수한 사람이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펠레와 포옹한 2002년 월드컵 주제가를 부른 가수 아나스타샤가 2003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고 대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의 희생양인 아나스타샤를 펠레의 저주의 가장 큰 희생양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


한화 솔라 에너지? 축구에서 봤어요~

제가 유럽 축구 경기를 잘 안 봐서 몰랐는데, 한화 솔라 에너지가 유럽 여러 구단을 응원하면서 경기장에 한화 솔라 에너지의 배너가 큼직하게 붙어있어 축구팬들에게 알게 모르게 뇌리에 남는가 봅니다.



실제로 한화 솔라 에너지에 대해 잘 몰라 계약 체결을 꺼렸던 한 이탈리아 기업의 경우..
축구 경기 이후 한화 솔라 에너지가 유벤투스를 후원하는 기업인 것을 알고 바로 계약을 하는 조금은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 기업 정서로 생각했을 때는, '아무리 기업 오너나 임원진들이 선호하는 축구팀을 후원하는 기업이라고 해서 계약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와 그들은 기업 정서도 완전히 달라 정말로 계약 체결하는 내내 축구 이야기를 하면서 몇몇 임원진은 눈물까지 고였었다고 합니다.. ^^:;;
이탈리아인의 성향을 화끈하다라고 많이 표현하는데, 정말 그런 면이 있나봐요... ^^;;



또 한화 솔라 컵이라는 "한화 솔라 에너지"의 이름을 딴 경기도 개최되고 있어서, 유럽인들에게 한화는 좀 더 친근하고 멋진 기업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에서는 여러 축구 구단을 후원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구단의 만남, 한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통의 인기구단이자, 월드시리즈에서 6회나 우승한 팀입니다.
그리고 잘 몰랐는데.. 친환경 구단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구장 중에 첫번째로 친환경 구단 LEED Silver 인증을 받았고, 메이저 리그 구단 중 가장 친환경적인 구단에게 수여하는 그린 글러브 (Green Glove) 상도 4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그린 에너지 기업, 한화 솔라 에너지와 참 잘 어울리는 행보인 것 같은데, 그래서 한화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후원한다고 합니다.



쫙 깔려있는 한화 솔라! 좀 멋지네요. +_+



그리고 한화 솔라 에너지는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조형물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한화 솔라의 조형물을 구장에 설치할 수 있던 이유는 언뜻 보기에는 장난감 팻말 같이 보이는 저 조형물이 태양열로 운영되는 거대한 모니터(?) 라고 합니다. 저기에서 샌프란시스코 날씨도 나오고, 경기 스코어 현황도 나오고 표정도 바뀌고 그런데요..



나중에 샌프란시스코에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꼭 보고 오고 싶었어요.
국내에서 대기업들의 홍보활동을 볼 때는 뭉클하거나 이런 것이 없는데, 외국 공항에 내렸는데 삼성 TV가 있고, LG 전광판이 있고, 버스 정류장에 현대차 광고가 붙어있고... 이러면 뭉클했습니다.
유럽 축구 곳곳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에서 한화의 광고를 보게 되면 가슴 뭉클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한화 솔라 에너지의 응원도구도 탐났어요... +_+
롯데의 (롯데월드가 떠오르는) 미키마우스 머리띠도 좋아하는데, 한화 솔라의 불꽃가발 좀 많이 멋집니다. 손가락 보다도 저 불꽃가발 탐나요~~ 왠지 저거 쓰고 야구 응원하면 얼굴에 후광 비치는 느낌 아닐까요~? 제 바람과는 달리 인디언 추장딸 같을 수도 있고요.. ^^:;;


해외에서 사람들이 사랑하는 축구와 야구를 응원하면서 한국의 한화라는 기업을 알리는 활동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나중에 외국 친구들과 축구 경기나 야구 경기 같이 보다가, 한화에서 응원하는 팀이 우승이라도 하면 한화가 한국 기업이라며 어깨에 힘 좀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