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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어머니께 잘하는 여자 라는 남자, 현실은...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이상형이 어머니께 잘하는 여자라는 남자.. 현실은...

이상형이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 어머니께 잘하는 여자를 이야기하는 남자가 많습니다.
연예인들 중에도 공공연히 이상형은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 어머니께 잘하는 여자라며 이야기를 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품절남 송일국 권상우 등을 빼더라도, 2PM 닉쿤 이상형, 장근석 이상형도 그렇다고 하던....
남자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여자 역시 바라는 바는 "부모님께 잘하는 남자" "어머니께 잘하는 남자" "아빠에게 잘하는 남자"는 정말 이상형입니다. 누구도 마다하지 않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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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만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부모님과 잘 지내는 모습은 누구나 꿈꾸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꿈" 이자 "이상형" 이었을 뿐..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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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사이나 아니면 다행일 뿐, 데면데면한데 간신히 예의 지키는 수준으로 지내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예비 시어머니의 꿈도 "며느리와 딸처럼 지내는 것." 이고, 예비 며느리의 꿈도 분명 "결혼하면 시어머니랑 엄마처럼 잘 지내는 것" 이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1. 딸과 며느리,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어


한동안은 어르신들이 "며느리 얻어서 딸처럼 지낼거야." 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어느덧 그 다음 단계로 진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른들이 "며느리랑 딸같이 지낸다는거 다 거짓말이야. 며느리는 며느리지 딸이 될 수가 없어. 그거 인정해야돼." 라고 하십니다.
우선 서로의 관점 자체가 달라서 그렇게 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딸이 음식을 잘 못한다고 어이없어 하는 엄마는 없습니다.
기왕이면 그것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우리 딸이니까 음식쯤 못해도 다른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며느리가 음식 못하는 것에는 어이없어 합니다.
좀 못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왜 쟤는 이런것도 못하는지 이해못합니다.

엄마도 때때로 별것 아닌 일에 확 성질을 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뿐 아니라 원래 가족 사이가 그럴 때가 있죠.. 좋은 뜻으로  "엄마, 밥 먹어야지." 했는데, "아, 이따 먹는다니까 왜 자꾸 그러니?" 라면서 쏘아붙일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그러면, 어디 아파서 그러나 얼마나 속상한 일이 있나.. 하면서 좀 서운해도 이해하려고 듭니다.
그러나 같은 말을 시어머니가 했다면, '밥 먹으라고 챙겨줘도 성질.' 이라며 어이없어 할겁니다.


2. 사소한 것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


'시어머니와 친구처럼..' 에서 예상못한 또 다른 복병은 생활의 방식부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음식 남은 것이 있으면 지퍼락에 포장해서 딱딱 맞춰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스타일이었는데, 시어머니는 위생봉지에 대충 묶어서 검정봉다리에 둘둘 싸서 쳐박아 놓는 스타일이라면 여기서 부터 부딪힙니다.
며느리는 분명 시어머니의 정리가 마음에 안 들테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낭비한다 여길겁니다.
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시어머니는 매일같이 집 청소를 안하면 큰일나는 스타일인데, 친정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하는 스타일이었다면,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쓸데없이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할테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몹시도 게을러 터진 스타일이라고 할겁니다.

어떤 스타일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각자 살아온 방식이 그만큼 달라서, 당연하다 여기는 것이 아주 다르다는거죠..
서로가 서로를 볼 때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게 당연했던거고, 그게 잘못됐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을 수도 있는 겁니다.

게다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나무라게 되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우리집에서는 원래 이러는데.. 우리 엄마는 안 그러는데...'
라고 생각을 하기에, 시어머니가 "너는 그런것도 할 줄 모르니?" 라는 한 마디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식을 사용중인 친정엄마까지 욕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몹시 당연한 것을 모른다 싶어 답답할테고, 며느리는 다른 것을 인정 못하는 시어머니가 답답할테고... 맞춰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조차 않했던 삶의 소소한 모든 방식에서 수없이 부딪히니 당연히 불편.. 하겠죠.


3. 내 엄마도 감당하기 어렵다.


친구와 행복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엄마입니다.
뜬금없이 별일 없냐고 하시는데... ㅡㅡ;
집에서 매일 보는 딸이 무슨 별일이 있겠어요.. 아마도 무슨 일이 있으니 저라도 붙잡고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저는 그런 수다는 안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ㅜㅜ
그렇게 전화를 끊고나니 마음이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마음은 아닌데 잘못해드리는 이런 상황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엄마를 사랑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상당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결국, 자신의 엄마에게도 잘 못하는데, 결혼한다고 갑자기 사람이 바뀌어 타인의 엄마에게만 잘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정말 살갑게 잘하고, 잘 지내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 능력자 " 입니다.
대부분은 남자의 부모님, 여자의 부모님이 몹시 불편하고 마음은 어떻게 해드리고 싶긴 하지만 잘 모르겠고, 힘들고 피하고 싶고.. 그렇지 않을까요.....
이상형이라는 말은 어떤 면에서 찾기 쉽지 않기에 더 이상형인데, 말 그대로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 "부모님께 잘하는 남자" 라는 것이 말은 쉬워도 현실은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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