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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어디야? 나 여기~ 올레네비가 커플문제 해법 될까?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네비게이션 어플 추천 : 올레네비 자기야 어디야? 나 여기 기능, 커플 싸움 해법 될까?

저는 슈퍼길치라 "어디야?" 하면,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 ㅠㅠ" 라면서, 미로 속에 길을 헤매이는 듯한 심정을 자주 느낍니다. 때때로 네비게이션도 오히려 안티같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헤매는 곳은 목적지 근처입니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 주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이러면서 니가 알아서 찾아가라며 나몰라라 해버리고 낯선 곳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늦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차에 원래 있던 네비게이션 말고도 올레 네비, 스마트폰 네비게이션들을 같이 사용을 합니다. 여러 개 중 하나는 주차장까지 데려다 주거나 목적지를 좀 더 정확히 알려주거든요..
 
여자친구가 저처럼 죽음의 길치라면 남자친구들은 참을 인자를 백개는 써내려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자기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야?" 하면,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 라고 하고,
찾아오라고 하면 "어디야?" "어디로 가?" 만 백번은 아니더라도 정말 7~8번은 물어보니
데이트 전에 이미 부글부글 끓어 오를겁니다. ㅜㅜ
이래서 여친이 길을 헤매지 않도록 매번 만나는 장소에서만 또 만나면, 데이트 준비에 성의가 없다고 삐질지도 모르고요...;;;;


여자가 길을 잘 못찾는 이유는?

여기서 잠깐, 여자의 뇌구조 이야기를 하자면
여자의 경우 주차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남자에 비해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길을 가거나 마트 등에서도 남자들은 주위에 누가 다가오거나 지나가면 그것을 알아채고 비켜주거나 피하는데, 여자의 경우 주위에 누가 다가오거나 말거나 남이 지나가거나 말거나 신경이 없어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은 여자친구나 와이프라면 잔소리도 합니다.
"옆에 사람 지나가잖아. 옆에 카트 있잖아. 옆에.."
그러나 소용없어요.
남자는 여자가 "배려"가 부족해서 그런다고 생각해서 잔소리를 하지만, 배려가 아니라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차이점은
"북쪽이 어디야?"
라는 질문에 남자의 경우 80% 이상 바로 답을 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80% 이상 절대 답을 못합니다.
방향감각이 없다는 뜻이죠. 그러니 여자에게 길 말고 방향을 찾으라는 얘기도 무의미 합니다. 북쪽이 어딘지 모르는데 머릿속에 무슨 방향이 있겠어요... ㅜㅜ

물론 남자도 길치가 많고, 여자도 길눈이 밝은 여자가 많습니다. 다만 비율상 여자가 공간지각능력이나 북쪽을 인지하는 방향 감각이 남자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인간 네비같은 남자와 슈퍼 길치 여자가 만나면, 같이 다닐때는 환상궁합입니다. 인간 네비 같은 남자를 보며 여자는 감탄을 하며 남자친구를 완전 멋있게 볼테니까요. 그러나 남녀가 따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만나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인간 네비같은 남자는 슈퍼 길치 여자가 가까운 길을 두고 돌아돌아 오는 점을 죽어도 이해못할테니까요...
그래서 커플 사이에서 이 문제로 싸움이 날 때가 많습니다. 싸움까지는 아니더라도 데이트 시작부터 얼굴은 한 번 붉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라는 책도 나왔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나와서 목적지 주변에서 헤맬지언정 근처까지는 데려다 주고, 스마트폰 덕분에 걸어서도 목적지를 찾아가기 쉬워지면서 이런 길문제 해결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커플 길찾기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능들도 탄생하고 있습니다. 올레 네비에 "어디야? 나 여기" 기능이 새로 생겼어요.


어디야, 나여기, 커플 길찾기 문제로 싸우는 것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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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나 여기" 기능이 나오기 이전에도 위치 전송 기능들은 있었습니다.
올레내비에 탑재된 기능은, 네비에 있다보니 현위치와 상대가 전송한 위치를 바로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상당히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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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네비 목적지 검색에 "어디야? 나 여기" 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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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얼른 눌러보니 받는 사람을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덩그러니 나오는 키패드에 잠시 당황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요즘 전화번호 외우는게 없어서요...^^:;; 다행히도 오른쪽의 "+" 버튼을 눌렀더니 전화번호부가 출동했습니다. 전화번호부에서 "어디야? 나여기"를 물어보거나 받을 사람을 골라서 보내면 됩니다.
올레내비 2.2 이상인 사용자 간에만 "어디야?" 신청이나 "나 여기" 전송이 된다고 합니다.


"어디야?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 하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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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야?" 라는 질문에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 ㅠㅠ" 라는 말을 꽤나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면 "옆에 던킨 도너츠 보이고, 파고다 어학원 보이고, 스타벅스 큰거 보여. 그리고..." 라면서 주변 생중계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나 여기 장소 보내기 눌러버리면 되네요.  +_+


"나여기" 라는 장소 바로 탐색해 주는 센스~

반대로 상대가 "나여기" 라면서 보내준 위치는 바로 경로탐색으로 연결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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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주변을 헤매는 길치이지만, 다행히도 지도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길 헤매고 있으면 저에게 구글지도나 다음 마이피플에 현위치 찍어서 보내주곤 하는데, 그러면 다시 네비게이션에서 찾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바로 위치를 확인하고 경로탐색으로 이어지니까 편했습니다.


자기야~ 어디야?

연인들이기에 서로의 위치를 궁금해 하기도 하지만, 연인들 사이의 "자기야 어디야~?" 는 다정함보다는 조금 공포스러운 어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술 마실 때 걸려오는 연인의 달콤살벌한 목소리.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 전화기 너머로 느껴지는 다정함을 가장한 싸늘함..
이런 느낌입니다.. ^^:;

영상통화가 나오면서도 가장 먼저 긴장했던 것은 연인들이었습니다. 영상통화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생생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연인간에 얼굴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넘어, 도서관이라고 거짓말 했는데 주변 비춰보라는 여친님 명령에 당구장인 것을 딱 걸린 남자친구, 남자는 한 명도 없다는 여자친구 말에 카메라 넘어로 보이는 남자 모습을 잡아채서 화난 남자친구.. 이런 상황들이 연출되곤 했었습니다.
올레네비의 "어디야? 나 여기" 기능도 애인의 길치 성향 때문에 만나기 전부터 집에 가버리고 싶어지게 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장점 외에, 서로를 감시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문제가 되었던 것도, 원하지 않는데 현재 위치추적이 되어 (애인이라도) 너무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디야? 나여기"는 결국 문자와 똑같습니다. 문자 보내서 "어디야?" 해도 씹으면 그만 (ㅡㅡ;) 이듯이, "어디야?" 요청이 와도 본인이 답장 보내기 싫으면 안 보내면 그만입니다.
알람 푸쉬가 들어오긴 하지만, 다른 문자나 알람에 치여 못 봤다고 해도 그만이고요... (대신 애인님에게 그랬다가 다가오는 후환은 알아서 감당을....^^;;)
그렇기에 연인들 사이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보다는 길찾다가 다투는 문제 해결책으로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기야 어디야?" 같은 위치전송 서비스의 역기능 이야기를 하다보니, 문득 "어디야?" 따위는 묻지도 않는 커플들이 서글퍼집니다. "자기야, 어디야~?" 이런 것도 연애 초반이나 궁금하고 다 알고 싶을 뿐, 사귀다 보면 서로의 일과가 너무 훤해서 "어디야?" 따위는 묻지도 않는 커플도 부지기수입니다. 어차피 이 시간이면 회사에 있을 시간, 이 시간이면 녹초되서 집에 가고 있을 시간, 이 시간이면 자고 낼 출근준비할 시간.. 이렇게 일과가 쳇바퀴처럼 빤하니.. 굳이 "어디야?" 요청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는거죠...
"어디야~?" 라고 했을 때 찔리는 것 하나 없이 클린한 것이 좋긴 하지만, 궁금할 것 조차 없는 것은 쪼금 서글프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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