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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에게 끌리는 미혼녀의 심리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유부남에게 끌리는 미혼녀의 심리

유부남과 사귀고 있는 미혼녀를 보면, 주위에서는 혀를 찹니다.
가정이 있는 여자와 가정이 있는 남자의 만남 유부남 유부녀의 잘못된 만남도 볼성 사납지만, 멀쩡한 아가씨가 왜 유부남을 사귀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해 보다는 몹쓸 여자라고 돌부터 던지고 싶어지죠. 왜 평온한 남의 가정에 돌을 던지고 있는지...
같은 여자라 하더라도 미혼녀 보다는 그녀로 인하여 가정이 위협받고 있는 유부녀의 편을 들어, 유부남과 사귀고 있는 미혼녀를 마녀사냥하듯이 몰아가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심리로 가정있는 남자와 사귀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편이 더 맞을지도..) 그러나 유부남에게 끌리는 미혼녀들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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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한테 걸리면 이 꼴 당할걸  알면서도.. 왜 그럴까요?


1. 한 입 먹은 사과 이론

우리는 때때로 옆사람을 마루타로 이용합니다. ^^;;
옆에서 먼저 청양고추 한 입을 베어물고 안 매운 것이 확인되면 먹거나, 사과가 설익어 실까봐 안 먹다가도 옆에서 한 입 먹고 맛있다고 하면 먹기도 합니다.
임자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이런 심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남자가 괜찮을지 아닐지 알 수 없지만, 유부남들은 남이 먼저 한입 먹은 사과처럼 맛이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부인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 그 남자가 얼마나 가정적이거나 여자에게 잘 하는 남자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사귀었을 때 좋은 놈, 이상한 놈, 나쁜 놈 중 어떤 스타일일지 알 수가 없어 복불복하는 심정으로 내가 먼저 경험해야 되는 싱글남과는 달리 보장된 품질(?)에 끌린다고 합니다. ㅡㅡ;


2. 아가씨라는 우월감

요즘은 아줌마가 아줌마가 아니지만, 미혼녀들은 본인들은 아가씨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인이 별로라며 쓸쓸하고 외롭다고 하는 경우, 본인이 유부남의 와이프보다 우월하다 착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부인 미모 ㅎㄷㄷ한데도 작업멘트일수도 ㅡㅡ;)
유부남이 바람을 피우면, 쉽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부인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일거라 추측을 하게 됩니다. 분명 유부남의 부인도 아가씨 적에는 그 만의 매력이 있었겠지만, 결혼하고 아줌마가 되면서 삶에 찌들어서 꾸미지도 않고, 바가지나 긁어서 그러는 것 아니겠냐며 추측해보는거죠. 그래서 유부남이 미혼녀에게 끌리는 것 일거라고 생각하면서, 부인보다 자신이 나을거라는 우월감에 더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듯 합니다.


3. 내가 감싸주고 싶은 모성애

모성애가 발휘되는 순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줘야 되는 아동같은 면이 아니라, 완벽한 남자가 뭔가 하나가 부족하다 싶을 때 입니다. 미혼녀들이 끌려하는 유부남의 경우 대체로 사회적으로 싱글남보다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 지위, 명예, 경제적 안정, 편안한 가정.. 모두 갖춘 완벽남 같으면서 영혼만 외로운 영혼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혼녀의 모성애가 적극 발휘되어, 당신의 외로운 영혼은 제가 감싸드리겠다는 그런 의지가 불타오르나 봅니다.


4.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

유부남 킬러인 미혼녀야 답이 없지만, 많은 경우는 유부남에게 끌리게 된 것이 유부남이라고 경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부남이니 장난을 좀 짖궂게해도 오해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로 가까이 지내는 것 입니다.
가장 황당한 경우이자, 뭐라 욕하기도 참 애매한 경우입니다.
특히 황당(?) 했던 경우가, 평소 기준이 똑바르고, 맺고 끊는 것도 분명하고, 유부남과 사귀는 미혼녀에 대해서는 뇌 가출이라며 핏대세워 욕을 했던 친구가 유부남과 사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ㅡㅡ; 평소 유부남과 사귀는 미혼녀에 대해 그토록 적대시하던 친구가 그러니 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알면서 왜 그러냐고 독하게 몇 마디 했었는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나쁜X이지. 이러면 안되는거 잘 알아.ㅠㅠ"
잘 알면서도, 이미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라 가까이 지내다가 정이 들어버려서 어떻게 감정이 통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ㅡㅡ;
이성적으로 윤리적으로는 잘 알면서도, 감정적으로가 어떻게 해결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처음부터 유부남이라서 끌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유부남이라 끌리지 않을거라 확신하고 너무 편하게 지내는 것도 미혼녀들이 유부남에게 빠져드는 한 이유가 되나 봅니다.


미혼녀가 유부남에게 끌리는 나름의 이유에 대해 약간의 이해는 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해는 "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라." 라는 식의 누구든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 이유는 나름 있다더라 하는 이해일 뿐, 마음으로 받아주기는 어려운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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