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아는 오빠의 의미는? - 여자의 마음 심리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에게 아는 오빠 의미 - 여자의 마음 심리

좋아해서 공들이고 있는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소개하는 말이 "아는 오빠" 라고 했다고 완전 우울모드에 접어든 남자 동창이 있습니다. 그녀가 같이 있는데 그녀의 여자친구와 마주치자, 아무렇지 않게 "아는 오빠" 라고 소개했다며, 아무 사이도 아닌 저스트 아는 오빠일 뿐이었다고 술이나 마셔야 겠다고 합니다. 이미 실연이라도 당한 듯한 상태입니다.
여자 입장에서 듣자니, "그럼 아는 오빠를 아는 오빠라고 하지 뭐라고 해?" 라고 되물었더니,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남자친구라고 소개할 수도 없고, 굳이 상세하게 소개할 상황이 아닐때 가볍게 하는 소개말이 "아는 오빠야." 인데, 그 말에 왜 이리 심각해 지는지 의아했습니다. 

그 친구의 경우는 공들이는 관심녀가 "친한 오빠" 라고 안하고 "아는 오빠"라고 소개하니 어감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싶어 넘어갔는데, 더 이해못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싸우고서 속 터진다며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청년실업을 극복하고자 정수기 영업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수기를 팔아야 다음 단계로 랩업, 승진도 할 수 있고, 실적제로 월급도 받는 것이라서 남자친구를 도와주려고 없는 인맥을 쥐어짜서 다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정수기를 팔려니 연락할 곳이 없길래, 몇 년만에 아는 오빠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마주앉아서 정수기 영업에 주력하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입에서 "오빠, 잘 지내셨어요?" 가 나오는 순간 표정이 변하더니, 무조건 그냥 끊으라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끊고 나서 누구냐길래 "아는 오빠" 라고 했더니 그 순간 얼굴 옆으로 주먹이 날아오더랍니다. 남자친구 일을 도와주려던 것 뿐이고, 아무 사이도 아닌 아는 오빠에게 부탁 (이라 읽고 이용) 할려고 전화 좀 한 것 뿐인데 왜 그리 불같이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는 것 입니다.

친구 커플의 싸움 이야기를 들으며,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부탁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보며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나 하는 추측도 조금 되었지만, "아는 오빠"에 왜 그리 민감한 것인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궁금하면 또 질문과 데이터 수집에 들어가야죠. ^^ 물어보니 남자와 여자가 이해하는 "아는 오빠" 라는 개념이 상당히 다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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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아는 오빠 라는 말의 의미는?

1. 그냥 아는 오빠

우리나라의 문화상 나이가 많으면 오빠, 선생님 아니면 직업에 따른 직책등으로 부릅니다.
그러다보니 호칭이 마땅치 않거나, 아는 아저씨라고는 할 수 없고, 아는 사람이면서 나이가 한 살이라도 많으면 그냥 다 아는 오빠입니다. 동네 옆집 아줌마네 아들도 아는 오빠, 학교 선배도 아는 오빠, 친구 남자친구도 아는 오빠, 이런 식이에요.
이 경우는 정말 아무 의미 없습니다.


2. 연애 후보

이 경우가 좀 복잡한데, 연애 후보의 복잡한 관계에 있는 연하남과 동갑외에 모든 남자가 이 분류에 들어갑니다.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자기 혼자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신경없는) 아는 오빠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아직 생각중인) 아는 오빠'
(내가 좋아하는) 아는 오빠
(둘 사이의 기류가 이상하긴 하지만, 확실히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닌) 아는 오빠
등의 묘한 애정 관계에서, 구애남부터 남친 직전의 단계까지 모두 "아는 오빠"의 바운더리 내로 포함되기도 합니다. 


남자가 받아들이는 여자의 "아는 오빠"

좋아하는 관심녀가 말하는 "아는 오빠"

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 입장에서는 극단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진 두 가지가 함께 들어있는 말이다 보니, 여자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 짜증스러운 단어가 아는 오빠인 듯 합니다. 그 여자가 아는 오빠라고 소개를 하면, 1번의 가벼운 의미인지 2번의 가능성있는 의미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남자분들이 해석할 때는 이렇게 보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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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오빠: 친오빠도 아니고, 친척 오빠도 아니고, 사귀는 오빠도 아니고, 모르는 오빠도 아닌, 자신과 미묘한 관계에 있는 오빠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쓰는 호칭.

이런 정의를 읽으면 여자 입장에서는 재미있어서 혼자 큭큭대는데, 남자분이 느끼는 아는 오빠라는 개념이 얼마나 심란한지 느낌은 확실히 전해져 옵니다. ^^:;;


여자친구의 "아는 오빠"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커플 사이에서, 남자분들이 예민해지는 것은 2번에 속하는 아는 오빠들 때문일텐데, 이 상황을 남녀의 개념 차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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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를 친구 아니면 애인으로 나눌 뿐, 어정쩡한 분류는 없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저 여자는 친구감이면 쭈욱 친구감이고, 저 여자는 애인감이면 쭈욱 애인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고백했을 때 여자가 "친구로 지내요." 이런 소리를 하면 짜증이 확 난다고 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남녀가 더욱이 애인후보로 만난 여자는 애인이 안되면 마는 거지, 그런 여자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냐고 합니다.
이와는 달리, 여자는 친구와 애인사이의 다양한 분류가 존재합니다. 어찌보면 남자처럼 분류가 명확하지 않고 친구가 애인이 될 수도 있고, 애인이 친구가 될 수도 있는 흐릿한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가 마음에 안들면 애인은 아니어도 친구로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사람따라 천차만별이라, 남자라도 친구도 애인후보로 올려주는 경계가 느슨한 사람도 있고, 여자라도 친구 아니면 애인으로 칼같이 나누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헤어지는 남자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사귀자는 남자에게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여자의 개념은 이럴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오해가 시작되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친구 아니면 애인으로 구분짓는데, 애인을 옆에두고 애매한 관계인듯한 아는 오빠를 소개하면 남자의 분류에서는 그 아는 오빠가 '애인 후보'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자는 정말 아무 감정없는 단지 아는 오빠일 뿐이어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애인후보일수도 있는 아는 오빠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신경 거슬리고 질투폭발 분노해 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자의 경계가 불분명 하다는 점을 알아도 남자의 심사가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남자처럼 분명하게 친구 (거죽은 여자지만 남자같은 친구) 냐, 애인감이냐를 확실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아는 오빠라는 놈이 정말 아무 사이가 아닌 아는 오빠인지, 내 여자친구를 혼자 좋아하는 아는 오빠인지, 둘 사이에 섬씽이 있었던 아는 오빠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결국 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여자의 아는 오빠는 남자 입장에서 기분 좋을 수 없는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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